초조대장경 판각 천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회가
내일부터 국립대구박물관에서 개최됩니다.

오는 9월 18일까지 두 달 동안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지난해 1차적으로 제작을 완료한 초조대장경 복원품 100점과
국보 제246호 대보적경 권59 등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대장경 진품이 함께 전시됩니다.

불교계와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5년간에 걸쳐
초조대장경 복원 간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그 첫 번째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일반인 대상 전시에 앞서
오늘 열린 개막행사에서
행사를 주최한 고려대장경연구소 이사장 종림스님은
“고려시대의 위대한 문화유산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씨앗이 되길 기원하면서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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