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부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금강산관광과 이산가족 문제 등 현안문제를 풀기 위한
부문별 당국간 회담을 북측에 제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동우 기자의 보돕니다.

홍순영 통일부 장관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남북관계는 우여곡절이 있을 수 있으나
화해협력의 큰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가능한 빠른 시기에
현안별로 대북 접촉제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내일 오후 홍순영 장관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한에 제기할 남북당국간 회담의 종류와 제의 시기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빠르면 다음주초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당국간 회담을
북측에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장관은 또
다음달 12일 설을 계기로 4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을 위한
실무회담을 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 설날을 계기로 해서
가족상봉을 위한 실무회담을 제의할 생각을 갖고 있다".

홍 장관은 상봉장소와 관련해
상봉자체가 중요한 만큼 장소문제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고 말해
금강산도 가능함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통일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북측이 지난 22일 <정부.정당.단체 합동회의>에서
6.15공동선언의 철저한 이행과 당국간 대화의지를 밝힌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정부의 이번 논평은
북한이 당국간 회담과 모든 형태의 민간급 대화를 갖자는
제의에 대한 화답이어서
남북당국간 회담이 조만간 재개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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