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박관우 1/21(월) 문화재청 신년 주요사업계획

*1월 21일 아침 8시 뉴스광장 출연원고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문화재청의 올해 주요 사업계획이
확정됐습니다.

박관우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 보겠습니다.

(질문 1-동산문화재 사업계획)
문화재 보호 대책부터
전해 주시죠.

(답변 1)
문화재청은 올해 정책방향을
문화재 원형보존과 전승활성화에 두고
특히, 동산문화재 보호대책을 비중있게
다루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가지정 중요 전적 문화재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특히,
전국 사찰의 각종 문화재 보호를 위해
조계종 총무원과 함께
일제 조사사업을 실시하고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불국사와 은해사, 봉정사 등
15개 사찰에서 사찰 유물전시관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또, 세계문화유산인
해인사 대장경판 보수사업과
보물 1040호인 화엄석경 복원 사업도 올해 신규사업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궁중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서
정밀실태조사와 함께 대대적인 보존처리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질문 2-문화재 원형 보존)
경복궁 복원 등
최근 문화재 원형보존사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어요

관련 사업 계획, 어떻습니까?

(답변 2)
문화재청은 올해 사업의 기본방향을
문화재 원형보존에 두고
보존과 개발을 조화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백제와 신라, 가야 문화권 등
7개 문화권 유적을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 9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복궁 복원사업을 오는 2천 9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국보 11호인 익산 미륵사지 석탑 해체보수공사를
지속적으로 펼쳐서 오는 2천 7년 완료할 생각입니다.

이밖에, 50년 이상된 비지정 전통건조물에 대한
보존방안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질문 3-월드컵 대비 사업계획)
세계적으로도 전통문화는
관광자원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어요.

관련 프로그램에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답변 3)
월드컵 대회 기간
전통문화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펼치기 했습니다.

우선 월드컵 대회가 열리는
10개 도시에서 전통문화 공연을 상설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국제행사가 열릴 때
판소리와 승무 등 무형문화재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유네스코와 제휴해서
<무형유산 걸작>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6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종묘제례와 제례악을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또,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에서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공연>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고궁 전통민속놀이와
전통 먹거리 함께 만들기 등 외국인의 한국문화 체험기회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질문 4-문화재 사범 대책)
월드컵 대회 등으로
국가홍보가 집중되면서 문화재 도난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요.

관련 대책은 어떻게 마련하고 있습니까?

(답변 4)
문화재청은
올해 문화재사범에 대해 공소시효 특례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의
문화재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말씀 한 바와 같이
국가홍보가 집중되는 시기에 문화재 사범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특히 도난물이 발견될 때까지 공소시효을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화재 단속 체계를 아울러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단속반에다가
검찰과 경찰의 공조수사 체제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지난해 문화재 지킴이가
발족됐기 때문에 문화재 사건사고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문화재 도난정보를 제공해서
국민적 차원에서 문화재를 지켜내는 홍보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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