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대표가 회삿돈을 횡령해
국회의원 공천 자금으로 쓴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건설업체 D사의 최모 회장이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해
이 가운데 일부를 정치권에 건넨 혐의를 잡고
지난달 말 서울 송파구에 있는 이 회사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여권 일부 정치인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 회장은
2008년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뒤
같은 당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받았으나
당선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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