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관우 5/2(목) 청와대 박지원 비서실장, YS 예방

청와대 박지원 비서실장은 오늘
신임 인사차 김영삼 전 대통령을 상도동 자택으로
예방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실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 불개입 의사를 전달하고
경제회복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 등 임기말 국정운영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지원 비서실장은
김 대통령은 정치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치는 정치권에 맡겨두고
경제와 월드컵, 남북관계 등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실장의 전직 대통령 방문은
지난달 22일과 26일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박지원 비서실장은
최규하 전 대통령도 건강이 회복되는대로 예방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원 비서실장의 이번 방문은
김 대통령과 김 전대통령의 관계개선은 물론 민주당의 노무현 대선후보가
추진하고 있는 ‘신민주 연합론’과 관련해,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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