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4/18 원명진오. 북한산 관통도로공사 6월 30일까지 중단

임인택 건설교통부장관은 오늘 오전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을 원장 집무실로 예방해
문제가 되고 있는 북한산 관통도로 건설을
월드컵이 끝나는 오는 6월 30일까지 중단하도록
지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인택 장관은
불교계.환경단체와 충분히 협의하겠지만
거액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인 만큼
기존 노선을 변경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임인택 장관은 이에따라
LG측이 이달 2일 낸 공사방해금지 가처분소송 을
취하하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앞서 총무원장 정대스님은
북한산 관통도로를 건설하더라도
몇 년 안가 교통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도로를 더 건설해야 한다며
이제는 한건주의식 건설행정을 지향하고
국토개발정책의 방향을 친환경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대스님은 특히 밀어붙이기식 행정은 안된다며
정부와 불교계를 비롯한 유관단체들이
좋은 정책이 추진되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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