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후보 답변전문>

1. 출마의 변

(지금 나라는 기로에 서있다. 부정부패의 무능한 정권을 몰아내고,
새로운 나라를 세울 시기이다. 정말 법과 원칙이 숨쉬는 반듯한 나라를
세우고 싶다. 국민 대통합과 화해로 같이 가는 시대 열어야 한다.
21세기에 세계 속에서 우뚝서는 조국을 만들어야하고
바로 세우기 위해 출마하고자 한다.)

2 지난 주말 인천경선에서의 결과에 대해서는...

(많은 지지들이 얻어 다행이다.
당원들이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전부 뭉쳐서 나온 결과이다.
이런 여세가 대선에서 국민들의 표로
이어지는 결과로 나타나도록 노력하겠다)

3. 이회창 대세론,이인제 대세론등으로 이 후보가 다음 대통령으로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는데... 이른바 노풍으로 갑자기 대세론에
위협을 받았는데 왜 이런 노풍이 불었다고 생각하나?

(우선은 국민이 변화와 개혁을 바라고 있다.
이러한 국민정서의 바탕 위에 우리당내문제와 집문제가 악영향을 줘
민주당에서 노풍에 협조한 것 같다.
그러나 국민이 바라는 변화와 개혁이라는 것은
정말 이 나라가 다음시대 제대로 가는 것이다.
앞으로의 경선과정에서 노풍이 정말 이러한 변화에 부응하는 것이냐,
앞으로 다음시대 지도자 누가되며 누가 국가를 이끌어갈 자질과
이념적 지향성 있느냐를 가지고 제대로 판단해 줄 것으로 믿는다.)

4. 그 동안 영남지역 유권자들이 한나라당을 지지함으로써
이회창 후보외에는 대안없다는 논리로 이 후보를 지지한 면이 있는데
노 고문의 등장으로 노 고문의 후보가능성이 있음에 따라
영남유권자 헷갈린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남유권자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가하나?

(이렇게 생각한다 여당출신의 영남후보가 나와서 영남정서에 호소한다고 하는데...
어차피 그 사람은 이 정권, 무능과 부패로 국민의 신뢰잃고 있는
이 정권의 적자임을 자임하고 있는 사람일뿐이다.
이 정권의 자산과 부패를 이어가겠다고 스스로 말하고 있는데,
영남인과 국민은 다시 이 정권의 연장을 바라지 않고 있다.
영남출신이지만 정권연장 바라지 않는 영남인들이 여당후보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영남인의 정서라는 것이 무조건 영남후보라고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이 나라 이끌어갈 자질을 가진 지도자를 지지할 것이다.)

5.민주당 경선이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고 보는 시각들이 많은 데...
반면 한나라당은 그렇지 못하다는 의견이 있다. 한나라당이 민주당과는
성격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민주당처럼 돼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나?
한나라당의 경선이 국민의 관심을 끌수 있을 것이라고 보나?

(첫 인천경선이니 만큼 민주당과 비교하기는 이르다.
지금 경선과정이 민주당 식으로 흥미 끌어야만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국민들은 다음시대를 이끌 지도자가 어떤 비전과 정책을
가져야 하나를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그런 자질검증에 좋다고 생각하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다. 지지할 것으로 본다.)

6. 개인질문을 드리겠다... 빌라문제 등으로 지지율이 떨어져
후보로 출마 할 때 자신은 이른바 음모성 자료 12가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는데... 중요한 것은 스스로 생각했을 때 개인 결함은 없는지...
여권이 이 후보 개인에 대한 공격빌미를 더 이상 제공할 수 없게끔 할 자신이 있나?

(사실 뭐 12가지의 음모라는 것이 확실한 사실을 가지고
정확히 표현해서 나온 것이라면 우리도 준비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고 있지도 않은 것을 가지고 (쳐)들어오면
없다고 하는 것 밖에는 대응이 없다. 그런데도 뭔가 정말 있는 것처럼
증폭되고... 이러한 질이 나쁜 네가티브 캠페인 같은 전략은 없어져야한다)

7.집은 해결됐나? ( 그렇다. 곧 이사갈 것이다)

8. <청취자 질문>
이 후보 개인은 우리 젊은 층이 보아도 개혁성향이 없진 않은 데
왜 구시대의 말이 많은 사람들을 측근으로 둬 스스로의 이미지를 퇴색시키는가?

( 저는 가신이나 측근 같은 것은 전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난 정치에 입문할 때도 혼자 했다. 울타리나 패거리가 없었다.
이것에 대해서는 오늘 좀 설명을 드려야 할 것이다.
가신이나 측근같은 패거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당직을 맡아가지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그렇게 오해들을 해서 부르는 것이다.
주변에서 가장 가깝게 일하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고
그 사람들이 떠나면 또 다른 사람들이 당직을 가지고 일하는 것 뿐이다.
옆에서 일하는 동안에는 측근이다. 도와주는 측근이 있을 뿐이다.
그런데 이것을 두고 측근이니 패거리니 말을 하는데 이건 말이 안되고
그런 것이 만일 문제가 되는 것처럼 비쳐졌다면 나의 부덕의 소치이다.
난 국민이 바라는 개혁과 변화의 여망에 부응하고 나라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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