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홍 외교통상부 장관이 미국과 잭 프리처드 대사의
방북 문제를 포함한 북미대화 재개시기를 조율하기 위해
16일 오전 출국했습니다.

최 장관은 방미 기간에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폴 월포위츠 국방부 부장관 등을 만나
임동원 특사의 방북 성과를 설명하고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미국의 적극적인 자세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당초 17일 예정됐던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의
외무장관 회담은 파월 장관의 중동 순방 일정관계로
일단 취소됐습니다.

최장관은 이에 따라 17일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과
우선 회담한 뒤 파월 장관이 귀국하는대로
외무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최 장관은 미국 의회 관계자와의 면담과
아시아 소사이어티 주최 연설 등의 일정을 마친 뒤
오는 21일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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