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컴퓨터 게임을 하다
아무런 이유없이 길 가던 사람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박모 씨를
충남 공주치료감호소로 보내 정신감정을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박 씨가 범행을 전혀 뉘우치지 않고 오히려 미화하는 등
상식에 어긋나는 진술을 계속하자
정신상태를 우선 확인하기로 하고
최근 법원으로부터 박씨의 '감정유치장'을 발부받았습니다.

미국 명문대학을 중퇴하고 귀국한 박씨는
지난 5일 서울 잠원동에서
이웃 주민 김모 씨를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으며
사람을 죽이는 게임을 하다
갑자기 살인 충동을 느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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