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오늘 김승연 회장을 세 번째로 소환 조사하기로 하고
그룹 측과 구체적인 출석시각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화측은
"오늘 조사받으라는 검찰의 통보가 왔다”며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소환에 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과 15일 김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장남 동관씨의 IT계열사 지분취득 대금을
그룹 비자금으로 지원했다는 의혹 등을 추궁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김 회장이
협력사 부당 지원과 비자금 조성으로
회사에 1조원대의 피해를 준 혐의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 청구 등을 검토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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