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전남 강진군의 강진청자박물관이 구입한 고려청자의
감정가가 부풀려졌다는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감사원의 수사의뢰에 따라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진청자박물관은 지난 2007년과 올해
고려청자 두 점을 10억원씩에 사들였으나
올해 국정감사 과정에서
감정가가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감사원도 감사결과
감정가와 소장자 사이에 금품이 오간 정황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감정을 맡았던 최모씨와
청자 소장자, 강진군청 관계자를 차례로 불러
감정평가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
이 과정에서 불법행위는 없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