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저녁종합뉴스 앵커멘트>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7번째 경남지역 경선에서
노무현 후보가 72.1%의 높은 득표율로
이인제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이인제 후보가 종합득표에서는 앞서가고 있지만
두 후보간 표차이가 4백여표차로 줄어들어
내일 전북지역 경선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경남 마산에서 박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멘트>

1.경남지역 경선은 예상대로 노무현 후보의 절대 강세가 확인됐습니다.

2.오늘 오후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7번째, 경남지역 경선에서
노무현 후보는 천7백13표를 얻어
72.2%의 압도적 지지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3.2위 이인제 후보는 4백68표를 얻어 19.7%의 득표에 머물렀습니다.

4.정동영 후보는 백91표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5.경남 투표율은 57.1%로 지금까지의 경선과정에서 가장 저조했습니다.

6.이로써 종합순위에서는
이인제 후보가 49.2%의 득표로 1위를 고수하고 있고
노무현 후보는 44.1%의 득표로 따라붙었으며
정동영 후보는 종합득표율 6.7%에 머물렀습니다.

6.천6백여표였던 이인제, 노무현 두 후보의 표차는
4백여표(445표)로 줄어들었습니다.

7.노무현 후보가 오늘 경남에서 승리한 것은
지역연고 와 바람 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돼
향후 잇따를 영남지역 경선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8.특히 이인제, 노무현 선두 두 후보의 표 차이가 줄어들면서
현재 3 후보의 접전지로 분류되는
내일 전북 경선결과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9.그러나 오늘도
이인제 후보와 노무현 후보의 이념공방 은 계속돼
향후 경선과정에서 어떤 변수가 될 지 주목됩니다.

10.이인제 후보는 이념에 있어 철저한 후보 검증을 강조했고
노무현 후보는 구태의연한 색깔론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으며
정동영 후보는 정책대결을 통한 페어플레이를 당부했습니다.

10.한편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전북으로 자리를 옮겨
내일 오후 2시부터 익산체육관에서 계속됩니다.

경남 마산에서 BBS NEWS 박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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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토) 경남지역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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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선거인수: 4201명
투표자 : 2401명
불참자 : 1800명
투표율 : 57.1%

1위 노무현: 1713 표 (72.2%)
2위 정동영: 191 표 ( 8.1%)
3위 이인제: 468 표 (19.7%)
무 효: 29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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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누계집계 (제주,울산,광주,대전,충남,강원,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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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이인제: 4302 표 ( 49.2 %)
2위 노무현: 3857 표 ( 44.1 %)
3위 정동영: 584 표 ( 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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