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조속한 시일내
남북간에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인도네시아 메가와티 대통령이 30일 밝혔습니다.

메가와티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어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에게 대화의 장으로 나오기를 희망하는
우리 정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긍정적으로 표현했으며,
특히 김대중 대통령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메가와티 대통령은 전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메가와티 대통령의 협력과 지지에 힘입어
남북 관계에 조속한 진전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30일 오전 평양에서
서해 직항로를 통해 서울을 방문한
메가와티 대통령은 오후에는
경제4단체장이 주최하는 오찬과 김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민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 31일 삼성전자 수원공장과
판문점을 시찰한 뒤 4월 1일 우리나라를 떠나게 됩니다.<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