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토) 정오종합뉴스 앵커멘트>

권역별로 계속되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오늘과 내일 경남과 전북에서 잇따라 치러집니다.

이번주말 경남과 전북 경선은
민주당 경선의 중반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최근 쟁점으로 떠오른 이념논쟁 에 대한
영,호남 선거인단의 표심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 투표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경남 마산에서, 박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멘트>

1.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7번째 경남지역 경선이
오늘 오후 2시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립니다.

2.경남 지역의 선거인단은 4천2백1명으로
전체선거인단 7만명의 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3.경남은 지역연고를 갖춘 노무현 후보의 강세가 예상되며
거취를 고심하다 복귀한 이인제 후보의 득표력이 관심사입니다.

4.특히 노 후보에 대한 경남지역의 표쏠림 정도는
향후 영남권 선거인단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5.민주당 경선은 또 내일은 장소를 전북 익산으로 옮겨 계속됩니다.

6.전북지역의 선거인단은 2천9백여명으로
전체 선거인단의 4.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7.전북은 정동영 후보의 연고로 인해
이인제, 노무현, 정동영 세 후보의 접전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8.역시 관심은 지난 광주 선거인단의 표심이
전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9.영,호남을 가로지르며 계속될 이번주말 민주당 경선은
노무현 후보가 바람 을 앞세워 천6백여표차로 앞서가는 이인제 후보를
얼마나 추격하느냐, 또 역전을 이뤄낼 수 있느냐에 모아집니다.

10.특히 최근 쟁점현안으로 떠오른 정계개편론 과 이념공방 에 대한
영,호남 선거인단의 표심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
민주당 경선 중반의 흐름을 좌우할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남 마산에서 BBS NEWS 박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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