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제5대 국새 모형 공모안이
최종 결정됐습니다.

5대 국새는
금 합금을 소재로 해서
‘봉황’이나 ‘국가상징을 활용한 모양’을 넣어
만들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명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1.정부가
제 5대 국새 제작을 위한 공모에 나섭니다.

2.행정안전부는 국새 디자인을 정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14일까지
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3.논란이 됐던 소재는
금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4.5대 국새 자문단에 참여한 과학계 인사들이
가볍고 원가가 저렴한 티타늄으로 만들자고 주장했지만
전통공예 분야 위원들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국새 재료로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냈기 때문입니다.

행정안전부 이재풍 의정과장입니다.
(인서트 1)

5. 국새 손잡이인 ‘인뉴’는
3대와 4대 국새 공모 때, ‘봉황’으로 제한했던 것과 달리
태극기나 무궁화 등
‘국가 상징을 활용한 문양’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6. 크기 역시 4대 공모 때처럼 일정하게 제한하지 않고
가로ㆍ세로 9∼11㎝, 높이 10㎝ 이내로 해
선택의 폭을 넓혔고
무게는 사용하기 편하게 3㎏ 이내로 정했습니다.

7. 국새의 하부, 즉 도장면은
'대한민국'이란 네글자를
훈민정음체로
가로로 새긴 형태로 하도록 했습니다.

8. 행안부는
국새 모형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2월25일 당선작을 발표한 뒤
내년 7월까지 5대 국새 제작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9. 사기 국새로 홍역을 치르고 새로 제작되는 5대 국새가
어떤 모양으로 탄생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박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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