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비즈니스 서밋 행사에 참석합니다.

비즈니스 서밋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은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통해
12일 개막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참관 일정과 겹쳐
비즈니스 서밋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던 이 회장이
하루 단위로 일정을 쪼개
비즈니스 서밋과 아시안게임 관련 행사에
모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 부회장은
한국 대표기업인 삼성 총수가 참석하지 않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설득한 끝에
이 회장이 행사 개막총회에만 참석하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 부회장은
G20 정상회의 개최 장소가 코엑스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경호에 어려움이 많다며 경호 부서에서 반대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해외에서 오신 분들이 인근 봉은사를 보면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지지 않겠냐’며
코엑스 개최를 지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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