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러시아 산불로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인력 수급에서 어려움을 겪는 등
일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트라에 따르면,
러시아 산불로 공장가동 중단 등 심각한 피해는 아직 없지만
현지 근로자들의 가옥이 소실되거나
호흡기 질환을 보이는 직원이 증가하면서
현지 노동자의 출근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또 산불 연기 때문에 항공기 운행이 지연되고
조업을 단축하는 현지 기업이 늘면서
바이어들이 신규 주문을 짧게는 1~2주,
길게는 한달 정도 늦추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러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모두 150여 개사이며
모스크바에만 약 100개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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