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정부 당국의 점검을 통해
천연가스,CNG 버스 100대 중 5대 꼴로
연료용기에서 결함이 발견됐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지식경제부와 교통안전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12월14일부터 3개월간
전국의 CNG 버스 4천300대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해
전체의 4.7%에 해당하는 201대의 버스에서
용기 결함을 발견했습니다.

이중 폭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결함인
연료 누출이 전체의 66.7%인 134건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관련 법 개정 외에
별도의 적극적인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실상 지난 9일 발생한 CNG 버스 폭발사고를
미연에 막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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