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가 추락해
4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했습니다.

오늘 오후 5시 40분쯤
경북 경주시 현곡면 남사리 남사재 주변 왕복 2차로에서
승객 30명을 태우고 경주방향으로 달리던 관광버스가
20여m 언덕 아래로 굴렀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4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승객 대부분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버스가 완전히 파손될 만큼 사고가 컸고
중상자가 많은데다 탑승객이 대부분 노인이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탑승객들은
경주 황성동의 한 경로원 소속 노인들로
온천관광을 마치고
경주로 돌아오던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구조작업을 벌이는 한편
사고차량 운전 기사와 부상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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