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야당과 시민사회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종교계에서도 미디어법 강행 처리를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는 오늘
성명을 내고 “미디어 관련법 처리는
방송산업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도 아닌
보수족벌신문사와 재벌에게 방송을 내줘
여론을 독과점하려는 의도”라고 성토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어제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 여당이 여론 장악을 통해
정권 창출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며
미디어법 철회를 주장했습니다.

개신교 단체인 ‘전국예수살기’도 오늘
성명을 통해 “신성한 국민의 뜻을 짓밟은
불법적인 의회 쿠테타”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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