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불교를 비롯한
세계 35개국의 전통종교 지도자들이 세계평화구축을 위한
종교적 역할을 주제로 내일부터 이틀에 걸쳐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국제회의를 개최합니다.

아스타나 '평화와 일치 궁전'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회의는 올해로 3회째를 맞으며
'관용, 상호존중과 협력에 기반한 평화구축에 있어
종교의 역할'을 주제로 열립니다.

회의 첫날에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환영사를 하며
카심 조마트 토카에브 국회의장 주재로
각국의 전통종교 대표자들이 의제에 맞게
원탁에 둘러 앉아 기조연설을 펼칩니다.

이어 다음날에는
'도덕성과 영적가치 그리고 세계윤리' 등 3개 주제를 정해
분과토론이 진행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계종 불학연구소장 현종스님이 기조연설을 하며
사회국장 재경스님, 국제교류위원회 중앙아시아담당 조주스님과
정치인으로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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