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군사정권시절부터 40년간 군이 일방적으로 점유해
군사부지로 사용하던 양산 내원사 토지 일부가 원상복원 됩니다.

조계종은 공군 방공포병사령부가 최근
40년 간 군사부지로 사용해 온 천성산 정상부에 위치한
양산 내원사 토지를 원상복원 시키겠다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되찾게되는 내원사 소유 부지는
천성산 정상부 지점으로 모두 5만 5천8백68㎡이며
습지인 화엄늪의 생태계와 내원사 수행환경과
깊은 영향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

이 부지는 그동안 군사시설로 사용돼 오다가 지난 2006년 2월
군사보호구역에서 해제됐으나, 군이 이에 대한 반환을
내원사에 통보하지 않자 조계종과 내원사가 관련 공문을 발송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해 되찾게 됐습니다.

배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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