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씨 자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가 다음달 3일 오후
국내로 송환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여권법 위반과 강요죄, 폭행죄, 강제추행죄 등을
종합적으로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김씨의 도피로 중단했던 수사 대상자들 가운데
범죄 혐의가 짙은 금융인과 기업인을 포함한
참고인 중지자 5명과 드라마 감독과 언론인이 포함된
내사중지자 4명을 중심으로 우선 조사한다는 기본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혐의가 입증되면
지난 24일 일본에서 체포될 당시 함께 있었던
김씨의 지인을 상대로 일본 도피를 도운 사실이 있는지 등
도피 배후에 대한 수사도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배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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