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불교의 세계화를 위해
상하이 외국어대학에 개설된 '불교영어훈련반' 1기생들이
지난 토요일 8개월간의 훈련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고
중국 반관영통신인 중국신문사가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전국 사찰에서 온 22명의 젊은 스님들로 구성된 1기생들은
이날 수료식에서 훈련 성과를 영어로 발표해,
참석자들을 놀라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교영어훈련반을 상하이 외국어대학에 개설한 것은
내년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엑스포에 스님들도 참여해
중국 불교를 영어로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수련생들은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등의 영어 훈련 이외에
홍콩대학과 국제불광대학 관계자들로부터
불교 전문 영어 용어를 배우고 '불교와 과학'
'불교와 인생' '일본불교철학' 등의 강좌를 들었습니다.

배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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