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민주 항쟁 22돌을 맞아 오늘 오후7시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6·10 범국민대회에 불교계도 대거 동참합니다.

단체 참여가 아닌 자율적인 개별 참여방식이어서
정확한 참여인원을 파악할 수는 없지만
불교계 NGO단체를 비롯한 스님과 불자들이
속속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참여불교재가연대, 불교환경연대 등을 비롯한 10여 곳의
불교시민단체 소속 회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조계종 총무원의 재가종무원 단체인 원우회와
조계종 소속 스님들도 참석의사를 밝혔습니다.

서울광장은 아니지만 조계사에서도
현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참여불교재가연대, 불교환경연대를 비롯한 불교시민사회단체와
전국 389개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운하백지화국민행동은
오늘 오후7시부터 ‘종교차별개선을 위한 홍보캠페인’과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을 비난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합니다.

당초 주최측은 서울광장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지만
경찰의 서울광장 불허와 충돌이 예상돼
개별참석을 유도하고 본행사는 조계사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행사 성격은 6월 항쟁을 기념하고
현 정부의 쇄신을 촉구하는 행사를 유지할 예정입니다.

오후8시에는 최근 시국성명을 발표했던
장시기 동국대 교수가 시국발언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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