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심향사가 스리랑카 출신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독특한 문화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불교국가인 스리랑카는 국가적 중대사가 생길때면
사찰의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는 전통이 있지만
외국인 노동자 신분으로 이를 시행하기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심향사 주지 원광스님이
오는 21일 낮12시, 6명의 스리랑카 스님을 모시고
300여명의 외국인노동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불교 공양 의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스리랑카는 최근 정부군이 북부 타밀족 반군을 진압하면서
20년간 계속되던 내전이 종식된 바 있습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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