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의식이
대부분 전통 불교의식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봉하마을 분향소에 마련된 노 전대통령의 위패도
불교식으로 쓰여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위패에는
‘新圓寂 第16代 大統領 盧武鉉 靈駕’
(신원적 제16대 대통령 노무현 영가) 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장의위 관계자는
‘원적’은 불교에서 진리와 극락세계를 뜻하는 말로
‘16대 대통령 노무현 영가가
최고의 이상세계에 새로이 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찰에서 영가위패를 안치할 때도
이러한 형식으로 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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