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김해 봉하마을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통해하고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스님들의 독경이
분향소를 지킬 예정입니다.

쌍계사 주지 상훈스님을 비롯한 100여명의 스님들은
오늘 오전 7시, 봉하마을로 이동해
11시부터 <금강경> 염불기도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상훈스님은 출발에 앞서 "대통령의 서거는 곧 모두의 책임"이라며
"노 전 대통령의 극락왕생을 기원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봉하마을 염불기도는 24일 300여명의 해인사 스님들이 시작해
어제 250여명의 통도사 스님이 이어갔고 오늘 100여명의 쌍계사 스님
그리고 내일 법주사, 내일 모레 동화사 등의 순으로 계속됩니다.

한편 지금 이 시간도 불교계의 추모물결이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100여개 사찰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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