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119구급대의 구급출동이
신고접수 후 5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하는 경우가
32퍼센트 밖에 되지 않고, 이러한 늑장 출동의 원인이
교통정체 지역 증가로 분석돼
근본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김덕배 서울시 의원이 최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습니다.

이 자료는
2008년 1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이송건수 중 68%가
구급출동 소요시간이 신고접수 후
현장도착까지 5분 이상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10퍼센트는 10분이 지나서야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나타나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초동대처가 미흡한 상황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교통여건이 열악한 강남소방서는
5분 이내 현장도착 비율이 20퍼센트로 나타나
구급출동 소요시간이 교통 여건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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