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80개 도시 시장단 및 대표단이 참가하는
'제3차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의 개막을 앞두고
오늘 오후 3시부터 21일까지
코엑스에서 기후변화 박람회가 먼저 열립니다.

박람회에는 삼성, 현대, 포스코 등 46개 국내외 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화 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선보입니다.

또 서울시, 환경부, 지식경제부 등 국내 21개 기관이 참가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대응방안을 홍보하고
프라이부르크 등 15개 국내외 도시가 독자적인 환경정책을 소개합니다.

한편 3차 C40 회의의 본행사인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는 내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립니다.

내일 열리는 개회식에는
C40의 파트너인 클린턴재단 이사장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기조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대회기간에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대한
도시 차원의 대응 방안이 논의되며
마지막날인 21일에는 전 세계 도시들의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담은
'서울선언문'이 발표됩니다.

'C40'는 2005년 켄 리빙스턴 전 런던 시장의 제안으로 출범한
'기후리더십그룹'에 참여한 40개의 회원도시를 뜻합니다.

배재수 기자 dongin21@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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