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의 최대 고비를 맞았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잠시 뒤인 저녁 8시부터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북한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갖습니다.

우리 나라는 북한보다 한경기를 덜 치른 상태지만
승점 2점차로 2위에 처져 있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허정무 감독은 이에 따라
박주영과 이근호 선수를 투톱으로 기용해
북한의 밀집수비를 뚫을 계획입니다.

또 주장 박지성 선수와 이청용 선수를 좌우날개에 포진해
상대 측면을 허문다는 생각입니다.

이라크 전과 같이 2선 침투로 득점을 노린다는 것으로
미들필드를 맡게 될 기성용과 김치우 선수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북한은 원톱 정대세 선수를 중심으로
미드필더에 모두 6명을 기용했습니다.

앞선 경기와 마찬가지로 수비에 역점을 두고
역습으로 득점을 노리기 위해서입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반칙도 많을 것으로 보여
우리 축구 대표팀이 중점적으로 연습한 맞춤전술이
승부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와 북한은 최근 A매치 경기에서
5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어 우리나라가 홈경기에서
무승부 징크스를 깰지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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