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달 무역수지가 46억달러 흑자로
월단위로는 사상 최고치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실물 경기 위축으로 수입 감소율이
10년만에 최대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지식경제부에서 박명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는 46억 천만 달러.

이전 최고치였던 1998년 4월의 38억 5천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입니다.

선박류 수출호조와 환율효과, 조업일수의 영향도 있었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21.2% 줄었지만
수입은 무려 36%나 급감한 것입니다.

부문별로는
13대 주력품목 가운데 선박류 수출이 61%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와 자동차 등 11개 품목은
두자릿수의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수입은 대부분 품목이 줄어들어
지난 98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당분간 수출감소세는 불가피하지만
무역수지는 두자릿수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앞으로 기업들의 수출리스크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무역금융 등 수출애로 해소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과천 정부청사에서 비비에스 뉴스 박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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