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간밤에 미국 증시가 폭등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500원 밑으로 떨어지고
코스피 지수도 1,100선을 회복하는 등
금융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박명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40분 현재
어제보다 달러당 33원 60전 떨어진
1,477원 9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이 지금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으로
1,500원을 밑돌게 됩니다.

오늘 환율은 24원 50전 급락한
1,48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한때 1,470원선이 깨지기도 했습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증시의 강세에 이어
국내 증시의 급등세가
환율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미국 씨티그룹의 실적호전 소식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5.8%,
나스닥 종합지수가 7.07% 각각 폭등했습니다.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 폭등 소식에
단숨에 1,1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에 나서면서
어제보다 30포인트 가까이 급등한
1,120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6.22포인트 상승한
384.1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박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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