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스님의 자주 독립정신과 고결한 문학정신을
현대에 계승하기 위해
매년 3월1일 개최되는 만해백일장에서
충남여자고등학교 3학년 유보리 양이 시ㆍ시조부문 대상을,
인천 산마을고등학교 2학년 전소연 양이 산문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했습니다.

사단법인 대한불교청년회는 1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중강당에서
제30회 전국만해백일장을 개최하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유보리 양은 ‘법주사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전소연 양은 ‘밥 한 숟가락의 세상’이라는 주제로
각각 백일장 대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만해대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으며,
대학입학 수시전형에서 특별가산점이 부여됩니다.

한편 이번 백일장에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 및 일반부 등 4개 부문에서
지난해 보다 100여명이 늘어난 1700여명이 참여해
일반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만해백일장은
만해스님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79년 3월 1일부터 시작된 행사로
올해 30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