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포교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파라미타청소년 협회가 다음달 13일
충남 마곡사에서 충남지역협회 발대식을 개최합니다.

충남과 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만
지부가 설치돼 있던 파라미타 협회는
이번 충남지부 발대식을 계기로 전국조직의 틀을
갖출 수 있게 됐습니다.

파라미타협회 사무총장 부명스님은
파라미타 청소년협회가 교계에서는 어느 정도
자리잡고 있지만 대외적으로 조직이 미약한 편이라면서
충남 파라미타 지부 설치를 근거로 지역 청소년 활동이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파라미타 협회 관계자는
입시 등 학업 문제로 전반적인 청소년의 대외 활동이
위축되고 초.중학교 위주로 운영되고 있지만
파라미타 활동은 정서적, 명상적이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이 많아 향후 전망이 밝다고 말했습니다.

불교사상을 현대적으로 구현해 청소년이
올바른 가치관과 민족주체성을 확립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난 96년에 창립한 파라미타 협회는
전국 14개 지부, 회원 4만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결성지역인 제주도에는 내년 3월에
지부가 창립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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