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불자 신행단체인 부산 연꽃모임이 동국대학교 인재불사를 위해 정성을 보탰습니다.
이정옥 연꽃모임 회장을 비롯한 회원 5명은 오늘(6일) 동국대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동국대 건학장학금 전달식에서 이사장 돈관스님에게 각각 천만 원 씩 총 5천만 원의 기금을 기탁했습니다.
부산 연꽃모임의 기금은 향후 2기 동국건학장학생들을 위한 전액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기부자 5명은 삶의 회향의 의미를 담아 사후 시 49재에 사용할 비용도 포함해 전달했습니다.
이정옥 회장은 “부처님과 스님들의 그늘 속에서 너무 큰 은혜 받았는데, 작은 정성이지만 은혜를 갚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돈관스님은 “나비효과라고 해서 다섯 분의 작은 마음이 크게 이뤄졌고, 또 큰 것이 더 큰 메아리로 좋은 인연의 고리가 된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재웅 총장은 “학생들에 장학금을 주시겠다는 선행보시공덕을 찬탄하고, 우리 눈에는 잘 안보이지만, 이 공덕이 모여 동국대에 공덕의 탑이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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