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만불사리 전시회'가 열립니다.

미국 위앙종 영화 선사의 첫 한국 도량 청주 보산사는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만불(10,000佛)사리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전시회에서는 다비후 부처님 유골에서 발견된 수 만개의 사리를 비롯해 석가모니 부처님의 뼈 사리 등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부처님의 가장 가까운 제자들과 가족들의 사리 역시 전시회에서 공개됩니다.

만불사리 전시회는 지난해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법장사에서도 열려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법 스님은 "부처님 사리는 기부와 수집을 통해 남가주와 북가주에 이어 한국에서도 열게 됐다"며 "전시회가 열리는 동안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헤아릴 수 없는 복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 위앙종 영화 선사는 다음 달 14일부터 16일까지 청주 보산사에서 정토 염불법의 집중 수행인 불칠(佛七)과 다음 달 21일부터 23일까지 분당 보라선원에서 참선 집중 수행인 선칠(禪七)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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