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R 컨소시엄 참여를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MOU) 체결 사진.(사진=KISTI 제공)
AER 컨소시엄 참여를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MOU) 체결 사진.(사진=KISTI 제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아태-유럽 간 최첨단 국제연구망인 AER 컨소시엄 참여를 위한 다자간 양해각서(MOU)를 어제 네팔 카트만두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첨단네트워크 행사에서 체결하고 본격적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AER은 아시아태평양과 유럽 간 대륙 간 고가용성과 고성능 국제 연구망 서비스를 목적으로 하는 아태-유럽 간 최첨단 국제연구망 협의체라고 KISTI는 설명했습니다. 

AER 국제연구망과 협력 파트너 소개 이미지.(자료=KISTI 제공)
AER 국제연구망과 협력 파트너 소개 이미지.(자료=KISTI 제공)

KISTI는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을 통해 거대과학과 융합연구 분야 대용량 연구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전송하는 한국의 국가연구망(NREN)을 구축해 연구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과학기술혁신을 견인함은 물론 새로운 과학적 발견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올해 신규로 개통하는 싱가포르와 암스테르담 간 직접 연동하는 100기가급 국제 연구망에 대한 백업 회선을 확보하며 이를 통한 국제연구망의 99.9% 이상의 서비스 가용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KISTI는 밝혔습니다.  

KREONET은 AER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아태-유럽 지역의 100기가급 국제 연구망을 상호 연동함으로써 각 대륙 간 대용량 연구데이터를 아태-유럽 지역의 연구기관으로 초고속 전송이 가능하게 하고 상호 백업을 통해 국제 연구망 서비스의 가용성을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조부승 KISTI 과학기술연구망센터장은 “KREONET은 AER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국제연구망과 대등한 수준의 국제 연구망 인프라 확보는 물론 ITER, SKA 등 글로벌 거대과학 협업 연구를 지원할 수 있는 국제 연구망 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국내 연구자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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