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9일 가천대학교 예음홀에서 탈북과 다문화 가정 아동이 직접 무대에 올라 꿈과 희망을 연주하는 ‘희망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전국 25개 기관의 아동 400여 명이 참여해 합창과 악기연주, 국악합주, 무용, 연극 등 아이들이 1년간 배운 결실을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선보입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16년부터 탈북과 다문화 아동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도록 음악프로그램을 지원해왔습니다. 

올해는 한국음악치료교육학회와 함께 음악뿐만 아니라 무용, 미술,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콘서트와 각종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우리 사회에서 소중한 존재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공익적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