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화 제주도의회 의원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불합리한 인사시스템을 지적했습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두화 의원은 임시회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입맛대로 인사’에 대해 질타했습니다.

박 의원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무기계약직이 단번에 정규직인 실장 대행으로 초고속 승진하고, 한 직원은 퇴직 후 3개월 후에 다시 재임용되면서 과장으로 승진했다. 인사 기준 절차가 있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또 박 의원은 “퇴사를 하면 본인이 책상을 정리 하게 되어 있지만 3개월 동안 물건들이 그대로 놓여 있었다”며 “인사위원회가 제대로 작동하게 맞냐”고 지적했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무이사는 “과장 직책은 마케팅 등을 위해 대외적 명칭”이라며 “정식 공모 과정을 거쳐서 면접을 통해 채용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박 의원은 “인사위원회도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인사규정도 지켜지지 않는 입맛대로 인사”라고 질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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