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을 맞아 '잠수교의 차없는 거리 음식'와 '여의도 한강공원의 야시장' 등 한강변 축제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습니다.

반포대교 아래층 교량인 '잠수교'에선 다음달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낮12시부터 밤 9시까지 9시간 동안 '차없는 뚜벅뚜벅 축제'가 열립니다.

지난 15일 개장 이후 축제 2회차이자 9월의 첫 일요일인 오는 4일엔 어린이 도서를 중심으로 약500권의 도서를 마련하는 '북크닉' 공간이 마련됩니다.

또,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된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오는 4일 약4천팀이 참가한 가운데 잠수교에서 다시 열립니다.

오는 4일 '잠수교 멍때리기 대회'에선 요가 클래스와 명상음악회가 함께 열리며, 플리마켓과 거리공연, 야외영화관 등의 코너가 운영됩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6일 개장한 '한강 달빛광장 야시장'는 이번달까지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고, 다음달(10월)부터는 축제 장소를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다만, '한강 달빛광장 야시장'은 내일(9/2)부터 모레까지는 휴장한 뒤, 당초 휴장할 예정이었던 추석 당일인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연휴기간에도 열기로 했습니다.

'한강 달빛광장 야시장'은 또 추석 연휴기간에는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장일을 당초 금요일과 토요일에서 토요일과 일요일로 변경했습니다. 

'한강 달빛광장 야시장'은 푸드트럭 40여개와 판매부스 60여개가 운영되며, 판매수익 전액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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