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여름철 전력수급대책 기간 첫날인 4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효율혁신 발대식'을 열고 안정적인 여름철 전력수급과 국가 에너지 효율 혁신을 위한 행보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발대식은 '지구를 아끼는 우리는 NZ(Net-Zero) 세대'라는 슬로건으로 한국전력, 에너지공단, 절전캠페인 시민단체협의회, 지자체, 대학생 기자단, 일반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날부터는 '에너지캐쉬백'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됩니다.

에너지캐쉬백 사업은 주변 아파트 단지나 가구보다 평균 전기 사용량이 적으면 그만큼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전체 참여 세대와 단지의 평균치보다 절감률이 높은 세대와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해당 절감량에 상응하는 에너지캐쉬백을 6개월 단위로 지급합니다.

단지의 경우 절감량에 해당하는 구간별로 20만원에서 400만원까지, 세대의 경우 절감량 1kWh(킬로와트시)30원의 캐쉬백을 지급받습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에너지캐쉬백 사업은 전력공급 비용 대비 효과적이고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며 새로운 에너지 소비혁신 문화를 만드는 13조의 효과가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산업부는 오는 98일까지 운영하는 여름철 전력수급대책 기간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선도, 적정온도(26) 지키기, 여름철 전기절약 3·3·3 봉사 프로그램, 국민 참여 챌린지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