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불자교우회가 서울 잠실 ‘불광사’에서 5월 정례법회를 갖고 스님의 법문과 함께 법우들간의 우의를 다졌습니다.
오늘 법회에는 홍승기 회장을 비롯해 손일락 기연사 대표와 올해 조계종 불자대상을 받은 박대섭 국군 예비역불자연합회장 등 30여명이 마스크를 쓰고 참석했습니다.
주지 진효스님은 ‘코로나시대 불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 법문에서 “불교는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통해 자비를 베풀고 중생을 제도해야한다”며 화엄경의 가르침 ‘회향(廻向)’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진효스님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법우들은 법회가 끝난 뒤 불광사 인근 석촌호수 주변을 걸으며 5월의 정취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고대불자교우회는 다음달에는 경기도 사찰을 찾아 정례법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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