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광주BBS '빛고을 아침저널'-교육칼럼
■ 주파수 : FM98.7MHz, 전남 동부권 105.7MHz, 여수 105.1MHz.
■ 방송일 : 2022년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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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입할 수 있는 행복한 일을 찾을 때, 아이는 성숙해집니다. 오늘은 광주서부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K-명장과 함께하는 진로 캠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세상은 날로 변하고 직업도 변합니다. 학생들이 미래와 진로에 갖는 고민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어떤 일에 몰입하는 힘은 학생들 자신이 길러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 우리는 지지하고 도와야 합니다.

의례적으로 아이에게 던지는 “너, 꿈이 뭐야?”라는 질문은 단순한 질문일 수 있으나,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잘못된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대신 아이에게 뭘 좋아하는지, 왜 좋아하는지를 묻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질문하다 보면 자기에 대한 이해가 향상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대한 의미를 찾아가는 노력을 도울 수 있어 막연했던 꿈에 대한 실마리를 어느샌가 찾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학교에서 진행되는 진로교육은 대표적인 직업군을 정해놓고 진행되어 시대 변화에 따른 새로운 직업 체험을 바라는 학생들의 수요와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원하는 분야를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는 ‘K-명장과 함께하는 진로 캠프’는 신청한 학생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에 충분히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 학교 진로교육의 다양성 부족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하리라 믿습니다.

  우리 서부교육지원청은 지역의 명인·명장과 함께하는 AI 코딩·미디어아트·스마트드론 등 12개 분야의 과정으로 기획된 K-명장과 함께하는 진로 캠프를 6개 분야씩 1기는 4월 16일부터 6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하고, 2기는 8월 3일부터 8월 13일까지 여름방학을 이용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명인·명장들과 진로 캠프 지원단이 힘을 모아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명장들이 자신의 작업공간을 학생들에게 체험터로 내어주고 실습형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나갑니다.

  올해로 2년째 운영하고 있는 K-명장과 함께하는 진로 캠프는 명실상부 우리 교육지원청의 주요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일회성 강의를 탈피하여 20차시 동안 우리 지역 명인·명장과 만나게 됩니다.

명인·명장의 직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학생들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지역사회에도 좋은 영향력을 미치리라 확신합니다. 학생들은 장인정신을 알고 올바른 직업관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결국 우리 교육이 목표로 하는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도 함양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교육지원청은 ‘아이들이 진정으로 몰입할 수 있는 꿈을 키우는 행복한 교육’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 아이들의 꿈과 행복을 함께 그려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