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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대 명산 가운데 하나인 지리산의 천년고찰 화엄사 구층암 일대에서 코로나19 종식과 국민 건강,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법석이 마련됐습니다.

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 화엄사는 오늘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 구층암 봉천 산신터에서 회주 종열스님과 주지 덕문스님, 구층암 암주 덕제스님 등 사중스님들과 기도객 등이 동참한 가운데 지리산 봉천 산신대재를 봉행했습니다.

지리산 봉천 산신재는 매년 음력 3월 3일을 맞아 국태민안과 국민 건강을 기원하는 행사로, 올해는 러시아 침공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평화와 코로나19 종식을 함께 기원했습니다.

산신대재는 영산작법 보존회 스님들의 범패와 천수바라 등 불교전통의식과 향과 등,과일과 꽃,쌀과 차 등 여섯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전에 올리는 육법공양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봉천 산신대재는 매년 음력 삼월 초하루부터 삼짇날까지 봉행되며 100여년 전부터 화엄사 스님들이 지역과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재를 지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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