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스님과 불자들이 함께 모여 불교경전의 꽃으로 불리는 화엄경을 함께 읽고 사경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합천 해인사는 오는 19일 오후 1시 경내에서 ‘대방광불화엄경 완독 대법회’를 개최합니다.

화엄경 완독 대법회는 80권에 이르는 화엄경 전권을 모두 39회로 나눠 매달 1회씩, 39개월간 스님들과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읽고, 법문하고, 사경하는 행사입니다.

해인사는 화엄경 완독 대법회를 통해 대한민국과 인류사회가 질병에서 건강한 삶으로, 빈부격차의 불행에서 고루 번영하는 사회로, 대립과 전쟁에서 화합과 평화의 세상을 만들기 위한 정진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방광불화엄경 완독 대법회’는 경전합송과 법문, 사경, 영가시식, 이웃을 돕는 보살행 등으로 진행됩니다.

개막법회는 명고와 범종5타를 시작으로 7처9회 예경, 방장 스님 개막법어, 화엄경 합송, 무비 스님 강설법어, 약찬게 합송 등으로 진행되며 팔만윤장대 화엄경 경구 뽑기,화엄경 경구를 읽으며 해인도 주위를 도는 요잡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