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불전 봉행...1914년 신문 게재 '마산부 통도사 포교당 불교회 취지서' 낭독, 창건의지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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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총림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신임 주지 광우스님의 고불법회가 3일 오전 경내 만불전에서 봉행됐습니다.

광우스님은 고불법회 법문에서 "110년전 일제강점기 중생 구제의 대원력으로 창건된 마산포교당의 역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3일 마산 정법사 만불전에서 봉행된 광우스님 고불법회 모습.
3일 마산 정법사 만불전에서 봉행된 광우스님 고불법회 모습.
광우스님 고불법회 동참 불자들 모습.
광우스님 고불법회 동참 불자들 모습.

또한, 지난 1914년 매일신보에 게재된 '마산부 통도사 포교당 불교회 취지서'를 신도들과 함께 낭독하며, 마산포교당의 창건취지를 되새겼습니다.

광우스님.
광우스님.

[인서트/광우스님/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주지]
법의 배로 함께 건너면 어느 날 어느 때인지는 알지 못해도, 능히 죄와 허물을 참회해서 이 삼장의 번뇌에서 해탈하고, 매우 반갑고 기쁜 소식을 듣고 받으면, 나의 본래 원만한 깨달음의 참된 성품을 보아서, 저 불지의 자비로운 하늘에 오르면, 아비지옥과 악도에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광우스님 주지 부임 고불법회 모습.
광우스님 주지 부임 고불법회 모습.

임인년 정초 신묘장구대다라니 기도 입재 직후 봉행된 이날 고불법회는 부처님 전에 향과 차 공양, 주지스님 꽃다발 증정, 안미옥 신도회장의 환영사, 허성무 창원시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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