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은 오늘(7일) 대안동 신흥사 경내 대웅전에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서를 전달했습니다.
울산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은 1694년 포항 오천읍에서 채취한 불석을 배로 옮겨와 제작됐으며, 불석산지와 이동경로 등이 구체적으로 밝혀진 첫 사례로 평가돼, 지난달 22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됐습니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신흥사 주지 종현스님에게 지정서를 전달하면서 "국민 모두가 함께 소중한 문화재를 향유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보존·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전달식에는 울산불교종단연합회장 산옹스님과 송철호 울산시장, 이상헌 국회의원 등이 함께 했습니다.
박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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