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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믿는 종교는 개신교와 불교, 천주교 순이며 종교 인구의 절반 가량은 한달에 1번 미만으로 종교 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종교인구 현황과 종교 활동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23회에 걸쳐 종교인구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먼저 국민들이 가장 많이 믿고 있는 종교는 개신교가 20%로 가장 많았고, 불교 17%, 천주교가 11%로 뒤를 이어 1년전과 비슷했습니다.

이와 함께 연령대가 낮을수록 종교인 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나 60세 이상 응답자 가운데 66%가 믿는 종교가 있다고 답한 반면 18-29세에서는 33%만이 믿는 종교가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50대에서 ‘믿는 종교가 없다’는 응답이 지난 2018년 40%에서 올해는 46%로 높아졌고 60세 이상에서도 믿는 종교가 없다는 응답은 2018년 31%에서 올해 34%로 높아져 50대 이상 종교 인구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1년 동안 믿는 종교가 바뀐 사람은 9%였고 1년 전 개신교와 불교를 믿었던 사람 중 각각 12%가 현재는 종교가 없다고 답한반면 천주교 신자 이탈은 8%로 가장 적었습니다.

종교 활동에 매주 참여한다는 응답은 27%를 차지했고, 최소한 월 1회 이상 참여한다는 응답은 49%, 참여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4%였습니다.

개신교 신자 가운데 51%는 종교 활동에 매주 참여하는 반면 불교 신자는 25%가 월 1회 이상 참여한다고 응답해 다른 종교에 비해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종교가 있는 사람 중 종교 활동이 내 삶에서 중요하다는 응답은 54%로 나타난 가운데 개신교가 78%로 가장 많았고 천주교 50%, 불교는 34%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을 발송하는 웹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요청 대비 13.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은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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