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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계적 대학을 향한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는 동국대학교가 발전 기금 조성을 위한 ‘108배 기부 릴레이’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전체 학생이 장학금을 받으며 다니는 학교를 목표로 윤성이 총장이 맨먼저 108배 기부에 나섰고, 동국대 총학생회장 등이 바톤을 이어받게 됩니다.

박준상 기자입니다. 

 
동국대학교 '108배 기부 릴레이' 첫 주자 윤성이 총장
동국대학교 '108배 기부 릴레이' 첫 주자 윤성이 총장

< 리포터 >

115년 전, '건학 불사'에 나선 선각자들의 뜻을 받들어 세계적 대학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동국대학교. 

올해 산하 건학위원회 출범과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역대 첫 '탑 텐'에 진입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동국대가 또 하나의 도전에 나섰습니다. 

동국대학교 발전 기금 조성을 위한 '108배 기부 릴레이'의 막을 연 겁니다. 

<윤성이 / 동국대학교 총장(고불문 낭독)>
"(108배 기부 릴레이는) 기도를 통해 우리 모두 일심이 되고, 기부를 통해 보시행을 실천하고, 권선을 통해 새 인연을 만들어가는 동국의 새 인드라망이 될 것 입니다."

'108배 기부 릴레이'는 지난 2014년 전 세계에서 큰 방향을 일으킨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같이, 108배 권선자를 지목해 이어지는 기부 릴레이입니다. 

릴레이 주자로 지목받으면 108배를 통해 심신을 가다듬고, 문자 URL주소나 홈페이지, 전화 등을 통해 최소 10,800원을 동국대학교 발전 기금으로 기부해야 합니다.

이후, 또 다른 3명에게 기부 릴레이를 권선해 새로운 인연을 맺어 '선의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릴레이는 20주 동안 이어져 내년 5월 8일 '부처님오신날' 회향식을 갖고, 조성된 기금은 인재 불사를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됩니다. 

<윤성이 / 동국대학교 총장> 
"모금되는 기부금은 우리 학생들이, 모든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하는데 초석이 될 것입니다."

'108배 기부 릴레이'의 첫 주자로 나선 윤성이 동국대학교 총장은 마중물로 2천만 원을 기부했고, 강성우 동국대학교 총학생회장 등 6명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습니다. 

<강성우 / 동국대학교 학부 총학생회장> 
"제가 기부함을 시작으로 많은 후배분들께서 더 나은 교육환경을 누리고, 그 후배분들도 기부문화를 형성해서 그 뒤의 후배들까지 더 나은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는 그런 걸 생각하면서 동참하게 됐습니다."

릴레이가 열한번째 주자까지 이어질 경우, 모두 10만 명 정도가 참여하게 되는데 최소금액을 기부해도 10억 원, 10만 원씩 기부를 하게되면 108억 원이 모연됩니다. 

동국대는 최근 불교적 가르침의 건학이념에 집중하면서 새 도약의  발판을 다지고 있있습니다.

권선과 기부를 통한 선한 영향력이 종립학교의 가치도 높여줄 것로 보입니다.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장준호 기자

'108배 기부 릴레이'
'108배 기부 릴레이'
'108배 기부 릴레이' 현장에서 윤성이 동국대 총장이 모바일을 통해 기부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108배 기부 릴레이' 현장에서 윤성이 동국대 총장이 모바일을 통해 기부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108배 기부 릴레이 권선 메시지'
'108배 기부 릴레이 권선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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